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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플레이에서 네이버 웨일 다운로드다윗은 지금 유다 광야에 있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왕궁에서 쫓겨났다. 왕관을 빼앗겼고,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물도 없고, 쉴 곳도 없고, 인간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자리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서 다윗의 입에서 나온 것이 시편 63편이다. 원망이 아니다. 절망이 아니다. 광야 한복판에서 그는 노래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시편 63:1)
광야의 목마름이 하나님을 향한 더 깊은 갈망이 되었다. 세상의 것이 다 사라진 자리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남았다. 이것이 신부의 영성이다. 광야는 신부에게서 신랑을 빼앗는 자리가 아니라, 신랑 외에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자리다.
더 놀라운 것은 다윗의 고백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시편 63:3)
지금 목숨을 위협받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생명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더 낫다는 이 고백은 신학 강의실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칼날이 곁에 있는 광야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의 헤세드, 그 변함없는 언약의 사랑을 너무나 깊이 알았기에, 극도의 위협 속에서도 이 확신이 흔들리지 않았다. 신랑의 사랑이 생명보다 낫다는 것을 아는 자는 광야도, 죽음도 두렵지 않다.
그래서 찬양이 터진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하겠고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양하되." (시편 63:5)
물 한 모금 없는 광야에서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는 것 같다고 한다.환경이 찬양의 조건이 되지 않는다. 신랑의 인자하심이 찬양의 이유이기 때문에, 그 사랑이 변하지 않는 한 찬양도 멈추지 않는다.
시편 21편을 보면 더욱 선명해진다. 원수들이 사방을 둘러싼 그 상황에서 다윗의 눈에 가득한 것은 위협이 아니라 이미 씌워진 순금 관이었고, 이미 베푸신 은혜였고, 이미 응답된 기도였다. 신부는 현재의 위협을 보지 않는다. 신랑이 이미 행하신 일을 본다. 그 시선이 광야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선포한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시편 63:8)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아직 광야에 있다. 그러나 승리를 선포한다. 신부는 상황을 보고 말하는 자가 아니라 신랑을 보고 선포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광야는 신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지 않는다. 선물이 있을 때의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쫓기는 그 자리에서, 여전히 신랑을 갈망하고 노래하고 선포하는 것. 이것이 진짜 신부의 사랑이다.
지금 광야에 있는가. 쫓기는 것 같은가. 그 자리가 바로 신부의 사랑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자리다. 신랑은 광야의 신부를 가장 사랑스럽게 바라보신다.
신랑의 인자하심은 어떤 광야도 마르게 할 수 없다. 신부는 광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광야에도 신랑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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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글을 읽고
반드시 살아날 영혼들이 있습니다!
조원진